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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정호철♥이혜지 ‘무명 개그맨의 유명 결혼식’ 비하인드 공개

정호철, 이혜지의 결혼식이 방송 최초 공개됐다.8일 ‘조선의 사랑꾼’에서 사회 신동엽, 축가 이효리, 주례 하지원 등이 나서 화제가 된 11년 차 개그우먼 이혜지와 10년 차 개그맨 정호철의 결혼식이 방송됐다. 이날 ‘조선의 사랑꾼’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4.5%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종편 1위를 기록했다.‘장동건, 고소영, 현빈, 손예진 그리고 정호철, 이혜지’라 적힌 청첩장을 제작진에게 건넨 정호철과 이혜지는 호화로운 결혼식이 된 배경을 설명했다. 정호철은 개그맨 도전 6년 차에 자리 잡게 된 ‘웃찾사’와 ‘코미디 빅리그’가 폐지되자, 개그 프로 작가와의 인연으로 신동엽과 유튜브 예능을 함께 진행하게 됐다. 이 예능에서 신동엽이 게스트들에게 후배 정호철의 결혼을 홍보하면서 ‘무명 개그맨의 유명 결혼식’이 탄생하게 됐다.결혼식 날, 사회를 맡은 신동엽은 “오늘 고생해”라며 정호철의 하반신을 향해 짓궂은 농담을 던져 정호철의 긴장을 풀었다. 예식장에는 최양락, 박성호, 이국주, 유세윤, 문세윤은 물론 김지민까지 개그계 선후배들이 하객으로 총출동했다. 이윽고 이혜지가 서프라이즈로 부른 조혜련이 비밀리에 식장으로 들어섰다. 철통 보안을 지키려던 조혜련은 노력이 무색하게 ‘일일 드레스 헬퍼’가 된 장도연에게 단번에 들켜 웃음을 선사했다. 개그맨 부부의 결혼식답게 라이브로 춤과 노래를 부르며 등장한 주인공들은 감동 넘치는 신동엽의 축사와 센스 있는 하지원의 주례로 훈훈함까지 선사했다. 거기다 이효리가 가수 생활 최초로 피아노 반주에 맞춰 김동률의 ‘감사’를 부르며 감동을 끌어올렸다. 조혜련은 보기 힘든 ‘신동엽의 춤’까지 이끌어내며 대미를 장식했다.심현섭의 결혼정보회사 등록기도 공개됐다. 고모 심혜진의 등쌀에 밀려온 심현섭은 “배우들이 결혼정보회사 대표로 계시는 데가 많은데 혹시 고모가 여기 대표시냐”고 말해 심혜진의 눈총을 샀다. 그는 “결혼정보회사 와본 적 있느냐”는 심혜진의 질문에 “지금도 횟수가 안 끝나서 남아있는 데가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이내 진지해진 심현섭은 어머니의 간병과 병행할 수 없어 혼기를 놓쳤던 일화를 밝혔다. 심혜진은 “때를 놓친 게 아니라, 그때는 인연이 없었다고 해야지”라며 위로를 전했다. 이윽고 15년 전 심현섭의 미팅을 주선했던 전문가와 상담이 시작됐다. 심현섭은 음식 프랜차이즈 회사에 이사로 재직하며 연예인 수익 없이도 연 수입 1억 원, 섬과 함께 밀물 때만 드러나는 부동산 등이 있다고 ‘억’ 소리 나는 자산가의 실체를 공개해 부러움을 샀다. 그는 전문가에게 본질적인 피드백을 받으며 본격적인 인연 찾기에 돌입했다.한편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0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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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윤 “‘1박 2일’ 시청률 떨어져 고민… 사명감 있었다” (짠한형)

개그맨 문세윤이 고정으로 출연중인 ‘1박 2일’ 프로그램에 대해 애정을 밝혔다.1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문세윤 넉살, 토요일 회식 멤버들이 풀어 놓는 주사 폭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이날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서 신동엽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문세윤, 래퍼 넉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문세윤은 “시즌4 초반에는 ‘1박2일’ 시청률이 잘 나왔는데 뒤로 갈수록 떨어지더라”면서 “선배들이 하던 걸 이어가는 거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래서 문세윤은 기존 ‘1박 2일’ 멤버였던 김종민에게 고민 상담을 했다. 그러나 돌아온 답은 “몰라?”였다. 문세윤은 “종민이 형한테 ‘형 저 지금 힘들다. 시청률이 잘 나오다가 뚝 떨어졌다. 이거 어떡하냐’고 하니까 종민이 형이 ‘그래? 난 잘 모르겠는데?’라고 답하더라”고 말하며 웃었다.이어 “시청률 어디서 보는 거냐고 묻더라. 그때 더 이상 상담할 가치가 없다고 느꼈다. 종민이 형은 참 한결같구나 싶었다”고 이야기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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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윤 “김종민, 여자랑 있으면 목소리 달라져” (짠한형)

개그맨 문세윤이 가수 김종민의 사생활을 폭로(?) 했다.1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문세윤 넉살, 토요일 회식 멤버들이 풀어 놓는 주사 폭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이날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서 신동엽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문세윤, 래퍼 넉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문세윤은 ‘1박2일’로 인연을 맺은 김종민에 대해 “리스펙 하는 일이 있다. 평상시에 전화하면 ‘여.. 여보세요?’ 하고 당황하면서 말을 더듬는데 목소리가 싹 달라지는 순간을 발견했다”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문세윤은 “밤에 스케줄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종민이 형이 워낙 편하니까 전화를 걸었다. ‘형 뭐해?’라고 하니까 정상적인 목소리로 ‘어. 여보세요’ 하고 받더라”면서 “처음에 종민이 형이 아닌 줄 알고 계속 ‘여보세요’만 반복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어디냐’고 물으니까 종민이 형이 ‘와인하고 있다. 좋은 자리다’고 말하길래 짐작했다. 누군가와 썸을 타고 있는 분위기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동엽은 “썸타는 사람이라면 그럴 수 있다”며 공감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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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코미디 로얄' 이경규, 구관이 명관이다

‘구관(舊官)이 명관(名官)이다.’ 무슨 일이든 경험이 많은 사람이 잘 한다는 말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코미디 로얄’ 속 이경규를 보니 이 말이 절로 떠오른다. ‘코미디 로얄’은 넷플릭스에서 단독쇼를 론칭할 기회를 놓고 개그맨들끼리 벌이는 코미디 서바이벌이다. “계급장 떼고 개그로 붙자”는 슬로건에 걸맞게 ‘예능대부’ 이경규부터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곽범, 엄지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코미디언 20명이 출동했다.‘코미디 로얄’은 4명의 마스터와 함께 출연진이 팀을 꾸려 팀전 서바이벌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이경규는 탁재훈, 문세윤, 이용진, 정영준과 함께 마스터 자격으로 출연했다. 평균 20대 후반에서 30대 사이인 출연자들 사이에서 이경규는 존재만으로 돋보인다. 1화에서는 후배들이 깍듯하게 그에게 인사하기도 하고 “선배님은 도대체 여기 왜”하며 의아해하기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예능대부’라는 타이틀이 있는 이경규가 뭐가 아쉬워서 여기에 나왔겠냐고 하겠지만, 회차가 진행될수록 이경규란 기둥이 얼마나 필요한지 절실히 느껴진다. 첫 번째 라운드에서 각 팀이 무대에서 콩트를 펼치고 평점을 매기는 기본적인 콩트 대결이 펼쳐졌다. 메타코미디 클럽(이하 메코클) 멤버들은 원숭이 복장을 하고 교미하는 듯한 모습을 우스꽝스럽게 묘사했다. 원초적인 개그가 웃음을 자아낸다는 이들의 목표와 달리 현장에 있는 출연자들과 마스터들의 표정은 어둡기만 했다. VCR로 이를 지켜보던 이경규도 “그걸 개그라고 하냐”, “모니터 꺼라”라며 이들을 타박했다. 메코클 팀의 ‘원숭이 교미’ 개그는 방송이 나간 후 ‘K코미디의 한계’라며 비난받았다. 이경규 역시 이런 분위기를 걱정했는 지 촬영이 끝나고 회식자리에서 메코클 팀을 포함해 다소 부진했던 다른 참가자들에게 충고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코미디 로얄’ 방송에서도 메코클 멤버들이 “그날 엄청 혼났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전복을 주는 건, ‘코미디 로얄’ 최종 라운드에서 이경규가 메코클 멤버들이 했던 원숭이 복장을 하고 나타나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것. 최종 라운드는 각자의 부캐릭터를 가지고 한 공간에 집결해 불특정 상대를 웃기고 퇴장시킨 후 최후까지 생존하는 사람이 이기는 ‘배틀로얄’ 형식의 대결이 펼쳐졌다. 각 팀의 마스터들은 라운드에 참가할 수는 없지만 조커로 활약할 수 있다. 조커는 탈락자가 발생할 때까지 상대 팀 공격이 가능하다는 규칙이다. 이경규는 엄지윤을 포함해 조훈 등 자신의 팀원이 연이어 탈락하자 조커 자격으로 원숭이 분장을 하고 등장했다. 입에서 커피까지 내뿜어 출연자들을 폭소케했다. 그 결과 이경규 팀이 끝내 우승을 차지했다. 원숭이 분장은 이경규의 노련함이 빚어낸 신의 한수였던 셈이다. 이경규는 인터뷰에서 “웃음을 참아라 같은 게임에선 오로지 개그로 웃기기는 힘들다. 그 상황 자체가 웃겨야 한다. 1라운드에서 메코클 팀이 원숭이 교미를 하고 제가 굉장히 화가 났다는 걸 후배들이 안다. 그래서 그걸 노린 거다”고 밝혔다. “개그의 기본은 공감대”라는 이경규의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대목이다. 이경규의 원숭이 분장은 여러가지를 의미한다. 본인의 팀 우승, 후배들 앞에서 망가질 수 있는 용기, 그리고 메코클 멤버들이 지핀 논란을 웃음으로 승화하며 시청자들에게 용서해달라는 뜻도 담겨있는 듯 했다. 대선배인 이경규가 코미디의 기본 중 하나인 반복으로, 논란을 웃음으로 승화했다는 점에서 이경규의 거대함이 다시 한 번 느껴졌다. 1981년 제1회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 후 현재까지 유튜브 웹예능과 방송 등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존재감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는 이경규. 구관이 명관이다란 말은 앞사람이 없어지고 뒷사람이 와보아야 비로서 앞사람이 더 좋았다는 걸 알게 된다는 뜻도 갖고 있다. 이경규는 뒷사람이 오더라도 끝까지 버티면서 ‘웃기는 일은 결코 웃기지 않다’는 걸 몸소 보여줬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21 06:10
예능

‘개콘 vs ‘코미디 로얄’ K코미디 부활의 엇갈린 방식 [줌인]

‘코미디 로얄’과 ‘개그콘서트’가 K코미디에 관심을 끌어 올리고 있다. 넷플릭스 ‘코미디 로얄’은 K코미디를 대표하는 20인이 넷플릭스 단독 쇼 론칭 기회를 두고 나이, 경력, 계급장 모두 떼고 붙은 웃음 배틀 예능이다. 이경규, 탁재훈, 문세윤, 이용진, 정영준 5인의 마스터가 현재 코미디계에서 가장 핫한 15인 젋은 코미디언들과 팀을 구성해 대결을 선보인다. 최종 우승팀은 넷플릭스에서 단독 쇼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총 6부작인 ‘코미디 로얄’은 지난 28일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으고 있다. ‘코미디 로얄’은 한국 톱10 시리즈(11월 30일 기준)에서 드라마 ‘마이 데몬’,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려거란전쟁’, ‘무인도의 디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등 인기 드라마들 사이에서 유일한 코미디 프로그램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 ‘코미디 로얄’에는 데뷔 40년을 넘긴 대선배 개그맨 이경규부터 현재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곽범, 황제성, 엄지윤 등 내로라 하는 대세 코미디언들까지 총출동했다. 유튜브 채널 숏박스, 피식대학, 빵송국 등 대세 코미디언들과 크리에이터가 소속돼 있는 코미디 레이블인 ‘메타코미디’의 정영준 대표도 ‘코미디 로얄’에 합류하면서 코미디 부흥에 힘을 쏟고 있다. 시청자들 반응도 다양한다. “여기저기 웃음 터지는 부분이 많다”,“이경규가 왜 지금까지 잘 나가는 지 알 수 있었던 작품” 등 호평과 “너무 저속한 코미디” “5, 6부는 재밌지만 앞 회차는 웃기지도 않고 저속하기만 하다” 등의 혹평도 많다. 호불호가 엇갈리고는 있지만 모처럼 코미디 프로그램에 시청자의 관심이 쏠린 것 고무적인 일이다. ‘코미디 로얄’과 더불어 4년만에 부활한 ‘개그콘서트’도 K코미디에 사람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방영을 앞두고 쏠린 기대에는 아직 못미치고는 있다. 첫 회는 4.7%를 기록했지만 이후 3%대를 기록하고 있다. 한 방송관계자는 “대중이 받아들이는 개그 수준과 그 수위가 높아져 있다. 유튜브, 넷플릭스와 같은 플랫폼들을 통해 수위 신경 쓰지 않는 공감 개그로 대중의 웃음을 사고 있다”며 “공개코미디가 갖는 불가피한 제약들은 부진한 성적으로 이어지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짚었다.다만 이 같은 업계 분석과는 달리 시청자들은 수위가 문제가 아니라 진부한 소재와 과거를 답습한 듯한 웃음 유발 공식을 적용하려는 게 아쉽다는 평들이 많다. 때문에 ‘개그콘서트’가 이제 3회가 방영됐을 뿐인 만큼 꾸준한 피드백을 통해 신선한 웃음을 찾으려는 노력이 계속된다면 지상파 공개코미디 부흥을 이끌 수 있으리란 기대도 적지 않다. 코미디 소재와 표현 수위가 문제가 아니라는 건 역설적으로 ‘코미디 로얄’이 입증하고 있다. 그간 많은 코미디언들은 코미디에 대한 소재 제한 때문에 지상파 공개코미디가 도태됐다고 주장해왔다. 익명을 요구한 한 코미디언 출신 방송인은 “공개코미디가 현 시대에서는 도태된 장르라고 생각한다”며 “공개코미디가 경쟁력을 가지려면 소재와 표현 수위를 풀어줘야 하는데 공영방송, 지상파라는 제약을 무시할 수 없다. 이는 신선하고 획기적인 개그를 보여주기에 한계점을 만든다”고 밝혔다.하지만 ‘코미디 로얄’은 이 같은 주장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돼 코미디이기에 사용된 주제, 용어, 행위 등이 자극적인 것들이 많았지만, 오히려 그런 코미디들은 웃기지도 않고 저속하기만 하다는 평을 받았다. 유튜브 채널에서 성공한 코미디들이 비단 소재와 표현 수위 때문에 성공을 거둔 것인지, 아니면 신선한 웃음을 찾으려는 시도가 성공한 것인지, 되돌아보게 만들었다. ‘개그콘서트’와 ‘코미디 로얄’은 각각 다른 의미로 K코미디의 부흥을 도모하고 있다. ‘개그콘서트’는 지상파 공개 코미디라는 한계와 더불어 지상파라는 장점을 갖고 온 가족이 웃을 수 있는 코미디를 찾고 있다. ‘코미디 로얄’은 결국 살아남는 코미디는 치열한 고민 끝에 나온 신선한 웃음을 줘야 한다는 것을 증명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2.01 06:05
예능

임영웅 ‘놀토’ 출연 이유는 붐 때문? “결혼식 축가 못 한 것 미안”[TVis]

가수 임영웅이 ‘놀라운 토요일’ 이유로 진행자 붐을 꼽았다.임영웅은 1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 게스트로 등장했다. ‘놀라운 토요일’ 멤버들은 “진짜 임영웅 맞느냐”, “이미테이션 가수 아니냐”며 놀라워했다.개그맨 문세윤은 “붐과 밥을 먹는데 임영웅이 우리 프로그램에 나온다는 기사를 보곤 ‘임영웅 씨가 우리 프로그램에 나오네’라고 했더니 붐이 ‘솔직히 나 때문에 (임)영웅이가 나오는 거지’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신동엽 역시 “붐이 결혼식 청첩장을 돌릴 때도 ‘축가 임영웅’이라고 강조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임영웅은 “사실 붐 형 때문인 게 맞다. 내가 붐 형에게 갚고 싶은 게 있었다”며 붐의 결혼식을 언급했다.붐의 결혼식에 임영웅이 축가를 한다는 사실이 기사를 통해 널리 알려졌던 바. 임영웅은 “그때 내가 참석은 했지만 축가를 못 불렀다. 스케줄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않아 노래를 못 했다”며 “그래서 언젠가 한 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꼭 붐 형 프로그램에 나가서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고 털어놨다.‘놀라운 토요일’은 전국 시장 속 핫한 음식을 걸고 노래 가사 받아쓰기 게임을 하는 세대 초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4 19:49
연예일반

[IS리뷰] 극J와 극P가 여행을 간다면?... ‘먹보형’이 제시한 우정

감성적이고 계획적인 김준현과 이성적이고 즉흥적인 문세윤이 만났다. 처음엔 단순한 먹방 예능 인줄 알았더니, 보다 보니 ‘찐친 여행기’에 가까워 보인다. 중간중간 먹음직스러운 로컬음식이 침샘을 자극하다가도, 정반대 성향의 이들을 보고 있으면 ‘친구’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지난 5일 첫 방송 된 SBS Plus ‘먹고 보는 형제들’ (이하 ‘먹보형’)은 먹방계에 한 획을 그었던 개그맨 김준현과 문세윤의 먹방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먹보형’을 총괄한 이양화 제작 팀장은 “김준현, 문세윤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음식을 맛있고 재밌게 먹는 방송인들”이라며 “20년 절친인 두 사람이 여행을 떠난다면 어떤 재미가 있을 지 기대가 됐다”고 두 사람을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연예계에 소문난 절친이지만, 두 사람은 성격부터 여행 계획 스타일까지 모든게 달랐다. ‘먹보형’ 첫번째 여행 장소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김준현과 문세윤은 본격적인 여행을 떠나기 전 제작진들과 모여 회의를 했다. 인도네시아 관광 책을 준비한 김준현은 “나는 이런 거 보는 게 재미있더라”며 F4용지에 계획을 쓱쓱 써 내려갔다. 반면 문세윤은 “이런 거 사실 알아볼 필요 없다”고 찬물을 끼얹는다. 여행 계획에서는 누구보다 철저한 김준현이지만, 막상 본인 짐을 챙길때는 벼락치기다. 출발 30분전에 후다닥 챙기더니 결국 면도도 못하고 거무스름한 얼굴을 한 채 공항에 등장해 웃음을 자아낸다. 장시간 비행을 마치고 드디어 인도네시아에 도착한 두 사람은 공항에 내리자마자 미리 찜해둔 로컬 맛집을 찾아 나선다그런데 과정이 쉽지 않다. 낯선 타지라 언어도 통하지 않고 김준현 티셔츠는 땀으로 흥건하다. 이를 지켜보던 문세윤은 김준현의 짐을 들어주고 앞장서서 길을 찾는 등 츤데레 같은 매력을 보인다. 이양화 제작 팀장은 “‘먹보형’ 여행지 선택부터 로컬 맛집 그리고 숙소까지 모두 두 사람이 계획했다”면서 “리얼함을 강조하고 싶었다. 촬영을 마치고 온 지금에 와서 보면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가장 잘 충족시키는 여행지가 아니었나 싶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우역곡절 끝에 로컬 맛집에 도착한 김준현과 문세윤은 인도네시아식 국수부터 한국의 만둣국을 떠오르게 하는 빵싯 레부스 그리고 미트볼과 새우를 다져 튀긴 바소고렝까지 ‘먹보형’ 답게 한 상 푸짐하게 주문한다. 다수의 먹방예능 경험이 있는 김준현, 문세윤은 구체적인 맛표현부터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 꿀팁도 전수한다. 두둑하게 배를 채운 두 사람은 자카르타 필수 코스인 ‘이스티크랄 모스크’ 사원에 들렀다. 웅장한 건물 외벽에 푹 빠져 있는 문세윤과 달리 김준현의 표정은 조금 어두웠다. 잠시 뒤 숙소로 향하는 택시 안에서 김준현은 “모스크 사원 좀 슬프지 않았니?”라고 묻는다. 문세윤이 “왜?”라고 궁금해하자 김준현은 인도네시아가 식민지였던 시절을 언급하며 “다시는 식민지의 아픔을 반복하고 싶지 않아 하는 의지가 엿보였다”고 말한다. 이를 들은 문세윤은 ‘형이 이렇게 감성적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형 말 듣고 보니 그런 것 같다”고 공감한다. 이양화 제작 팀장은 제작진의 개입을 최소화하다 보니 돌발상황과 고비도 있었다고 말하면서 “중요한 건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이다. 한 번도 자유여행을 해 본 적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지내면서 나오는 케미가 ‘먹보형’만의 차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만약 두 사람의 야무진 먹방을 생각하고 ‘먹보형’을 시청했다면 조금은 실망했을 수도 있다. ‘먹보형’에서 먹방은 하나의 포맷일 뿐 주(主)가 아니기 때문. 그런데도 ‘먹보형’이 매력적인 건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두 친구가 서로를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존중한다는 점이다. 혹시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친구와 여행을 계획한다면,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찐 로컬 맛집을 미리 맛보고 싶다면 ‘먹보형’ 을 추천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12 10:36
예능

[TVis] 황치열 “한고은 전화, 보이스피싱인 줄 알았다” 왜?(신랑수업)

가수 황치열이 배우 한고은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한고은이 남편 신영수와 황치열을 만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한고은은 "우리 한 8, 9년 만에 만난다. 처음 봤을 때 상큼한 아기로 봤는데 남자의 향기가 물씬 느껴진다"며 황치열을 반겼다.이날 황치열은 "연예인 축가가 처음이었다. 직접 연락을 주셨다. 보이스피싱인줄알았다. 저희한테는 크면서 여신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고은은 "사실 제가 치열 씨 되게 팬이었다. 무작정 연락을 했는데 흔쾌히 수락해 주셔서 너무 고마웠다"고 화답했다.이후 황치열은 40대가 되면서 소화능력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에 신영수는 "진짜 건장해 보인다. 어깨가 규환이 보다 훨씬 넓은데?"라며 감탄했다. MC 이승철은 영상을 보고 "이제 우리 때 되면 물에다가 카스텔라 먹는 거야"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한고은을 비롯해 가수 이승철, 개그맨 문세윤, 방송인 장영란이 진행을 맡고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17 22:18
연예일반

한고은, 남편 친구들 술자리 동석 X..김재중 “친구들이 제일 위험”(‘신랑수업’)

배우 한고은이 남편 친구들 술자리에 동석한 적이 없다고 밝히자, 가수 김재중이 격하게 공감했다.1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한고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용준 안근영이, 장영란 한창부부와 만나 더블데이트를 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VCR에서 한창은 “아내 장영란 덕분에 운전을 배웠다”면서 “과거에 친구들과 술을 먹고 있는데 아내가 나를 차로 데리러 왔었다. 그때 기분이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승철은 “그럴 때 결혼 잘한 것 같은 느낌 들지”라고 공감했고, 개그맨 문세윤은 “나는 걱정하기 전에 집에 빨리 들어가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한고은은 “나는 한 번도 남편 친구들 술자리에 동석한 적도, 초대받은 적도 없다”라고 고백했고, 이승철은 “그런 거 싫어하는 남자들도 있다. 자기 여자 숨겨놓는 느낌”이라고 이해했다. 이에 김용준이 “나는 여자친구가 생기면 친구들과 함께 보는 걸 좋아한다”며 반대의견을 내놓자, 김재중은 “나는 절대 같이 안 본다. 나쁜 놈들이 너무 많다. 내 친구들이 제일 나쁜 거 같다”며 분노해 웃음을 안겼다. 문세윤은 “원래 적은 제일 가까이 있다”며 공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11 13:03
연예일반

‘맛있는 녀석들’ 막내 김해준 “내 안에 귀여운 모습 있어, 먹는 것도 진심”

개그맨 김해준이 새 멤버로 합류한 것에 대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iHQ 예능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 제작발표회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렸다. 이수지, 데프콘, 유민상, 김해준이 자리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김해준은 “처음에는 좋아하는 프로그램에 나가는 게 조금 걱정스럽기도 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형, 누나와 촬영하다 보니 너무 잘해주셔서 만족스럽게 촬영 중”이라고 운을 뗐다.‘맛있는 녀석들’에서 막내를 담당하고 있다는 김해준은 “내 안에는 많은 귀여움과 깜찍함이 있다. 막내의 임무를 충실히 하려고 한다”며 “먹을 때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만큼 진심이다. 시청자들에게 정보를 잘 전달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맛있는 녀석들’은 지난 2015년부터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며 수많은 먹방을 선보인 IHQ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다.‘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채널 IHQ에서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2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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